2013년 12월 10일 화요일

FOR VIXX


기억나니-.











2013년 11월 17일.

너를 사랑하는 사람 8000명과 함께했던 그 날.












우리가 저 화면 하나에 모든 마음을 담아 환호 했던 그 날.












너희는 우리의 환호성에 기뻐했던 그 날.












실루엣만으로도 감동이었던 너희들의 첫 무대.












가족들이 생각나서, 

그동안 이 경기장을 채우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노파심에,

걱정했던 모든 것들이 해소되던 그 시간.













마지막 곡도 채 부르지 못하고

감동의 눈물을 흘리던 그 날. 






그 날이 벌써 20일 전이야





첫 무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

최고냐고 물었었지?

우리는 최고라고 대답했었는데.







기억나니?

















옛날 처럼 뒤에서 빼꼼히 봐주던 너희가 아니라













1위 후보 가수로써 당당히 앞에 서서













내 가수를 자랑스러워하는 우리의 애정어린 시선을 받으며

1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에 숨이 턱턱 막히던 그 날.












차마 계산해보지는 못하겠고

1등이 아닐까봐 걱정하던 너의 깊은 한숨을 쉬던 그 순간.














동점까지 왔어. 

조금만 더 힘내자.

이렇게 말하던 나조차도 제대로 눈을 뜰 수 없던 그 순간.













[저주인형 >>> VIXX]

총점의 점수가 너희 쪽에서 올라가는 것을 보고

믿기지 않았던 그 순간.














"1위의 주인공은?"

"VIXX입니다!"















위를 향해 시선을 돌려봐.

이 모든 꽃가루가 너희를 위한 꽃가루야.
















"우리 ST★RLIGHT 많이 기다렸죠?"

아니, 우리는 너희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 

이정도는 많이 기다린것도 아니야-.














우리는 말이야...




"웃는 너의 얼굴 한번이면 족해

내가 대신 다해 네가 바라는것들"
















너희를 위해 수고해주었던 사람들, 

너희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던 가족들.

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지난날의 시간들.

감사함을 전달하던 그 시간.














이렇게 기뻐서 우는 너희들을 보면

오히려 너무 늦게 일등하게 해서 

내가 미안해.














많은 사람들의 축복

모든 이들이 너희를 향해 박수치고 축하해주던 그 시간.





평생 잊지 못할 그 순간,





평생토록 기억할게-.












얘들아, 1등 정말 축하해.






 사랑해 ♥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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